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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민족 정체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이스라엘·중동 정책의 이해
Joseph Kwon (편집위원) 1. 서론 대부분의 국가는 자국의 국익 확대, 경제적 이익,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을 목표로 외교정책을 전개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건국 초기부터 지금까지 생존 자체를 최우선 과제로 외교정책을 추진해 왔다 (Webster University Global Policy Horizons Lab, 2023). 기본적으로 모든 국가는 국제사회 안에서 생존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는 생존만을 최우선으로 두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외부의 생존적 위협, 즉 전쟁, 경제적 붕괴, 정권 전복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국가의 존속이 일반적으로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예외적으로, 생존 자체를 외교정책, 특히 중동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왔다. 이것이 일반적인 국가들의 정책과 이스라엘의 정책을 구분 짓는 핵심적인 차이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현재 벌


Turkey를 통해 본 세계
금상오(소아시아 연구회)


성경 속 민족 개념과 유전자 연구의 현대적 의의
이철영(국제정세 연구팀장) “민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시대와 맥락에 따라 다양한 정의를 낳았다. 에른스트 르낭(Ernest Renan)은 1882년 강연에서 민족을 공통의 기억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공유한 공동체 로 정의했다....


성경 속 민족 개념과 유전자 연구의 현대적 의의
이철영(국제정세 연구팀장) “민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시대와 맥락에 따라 다양한 정의를 낳았다. 에른스트 르낭(Ernest Renan)은 1882년 강연에서 민족을 공통의 기억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공유한 공동체 로 정의했다....


비즈니스 선교 – 북아프리카 사역 현장 사례
정교운(편집위원) 출처: 국제노동기구(ILO)의 「2024 청년 고용 글로벌 동향 보고서 글로벌 브릿지 연구소는 다양한 사역지에 대한 창의적인 접근방법의 하나로 비즈니스에 대해 고민하며 현재 비즈니스 사역을 하고 있는 사례를 발굴하여 현장의...


2025년 라마단 풍경 - 사진으로 보는 현장의 라마단
편집팀 전세계 무슬림들이 한달 동안 일출에서 일몰까지 금식을 하는 라마단이 올해에는 2/28~3/29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슬람력은 음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하루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의 라마단 모습을...


다같이 산다- 다게스탄에는 어떻게 다양한 언어를 가진 민족들이 모여 살게 되었나?
조영래 (러시아소수민족연구회 연구팀장) 캅카스 설화에 의하면 하늘의 천사가 각 민족에게 언어를 나눠줄 때, 험준한 캅카스 산맥을 넘다 언어 주머니가 찢어져 북캅카스에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존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러시아 연방내 북캅카스 지역에는 아디게이, 까라차이 체르케시아, 까바르디노 발카리야, 북오세티아, 잉귀쉬, 체첸, 다게스탄 7개 공화국에 100여개의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특히 다게스탄은 7개 북캅카스 공화국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다게스탄은 투르크어로 "산의 나라"란 뜻으로, 푸른 바다와 험준한 봉우리, 엄격한 풍습과 따뜻한 손님 접대, 호전적인 조국애와 관대함, 열정과 느긋함, 유쾌함과 고요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땅이다. 아바르, 다르긴, 쿠믝, 레즈긴, 락, 노가이 등 60개가 넘는 민족의 사람들이 이곳을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카스피해를 내려다보는 캅카스 산맥을


성경 속 민족 개념과 유전자 연구의 현대적 의의
이철영(국제정세 연구팀장) “민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시대와 맥락에 따라 다양한 정의를 낳았다. 에른스트 르낭(Ernest Renan)은 1882년 강연에서 민족을 공통의 기억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공유한 공동체 로 정의했다....


미개척종족(UUPG)을 향해 복음의 문을 열다-자자(Zaza) 종족
정교운(페르시아 연구팀장 튀르키예 내 민족 분포도, 출처: Research Gate 역사, 종교 그리고 문화 공동체 자자족은 튀르키예 중부의 툰젤리, 에르진잔, 엘라즈, 아드야만 등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약 32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변하는 유럽의 영적 지형 -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이철영(국제정세 연구팀장) 유럽을 떠올릴 때 많은 이들은 선교지라기보다는 웅장한 성당과 오랜 기독교 전통을 먼저 연상한다. 비록 오늘날 많은 이들이 교회를 떠났지만, 여전히 기독교의 뿌리가 있는 대륙이라는 인식은 깊이 남아 있다. 그러나 현실은...


체첸 – 전통 민요를 통해 살펴보는 전쟁의 아픔
러시아소수민족연구회 연구팀장 조영래 체첸은 러시아 서남부 흑해와 카스피해를 가로지르는 카프카스 산맥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적은 우리나라 경상북도 크기로 작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천연가스와 원유가 풍부합니다. 인구는...


자유주의와 복음 전도
이철영(국제정세 연구팀장) 서론 인류는 오랫동안 자유주의 시대 속에서 삶을 영위해왔다. 근대 이후 자유주의의 물결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사회의 지형을 변화시켰고, 오늘날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그 유산을 경험하고 있다. 물론...


트럼프 2기 미국의 대외정책: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한 대응
이상민(글로벌 브릿지 연구소 편집자문위원) I. 머리말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취임한 후 펼쳐지고 있는 미국의 대외정책에 전 세계가 충격이다. 세계 초강대국 미국이 2차 세계대전 후 구축하고 수호해왔던 ‘자유주의 국제질서’(Liberal International Order)를 전면 비판하며 해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자유무역·다자주의·민주주의 등으로 대표되는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한 때는 미국의 국익에 부합했지만 지금은 절대 아니다라며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치 아래 미국의 국익 극대화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자유주의 국제질서 원칙에 역행하는 대외정책을 밀어부치고 있다. 본 글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비판하며 해체하려는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어떤 것인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왜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해체하려고 하는지, 이 가운


냉전 이후 미국의 중동문제 개입역사와 평가
이철영(국제정세 연구팀장) 서론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미국은 지속적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중동 문제에 깊이 개입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개입의 타당성과 효과를 둘러싼 논쟁은 끊이지 않았다. 미어샤이머와 왈트와 같은 세계적인...


자유주의와 복음 전도
이철영(국제정세 연구팀장) 서론 인류는 오랫동안 자유주의 시대 속에서 삶을 영위해왔다. 근대 이후 자유주의의 물결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사회의 지형을 변화시켰고, 오늘날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그 유산을 경험하고 있다. 물론...


다같이 산다- 다게스탄에는 어떻게 다양한 언어를 가진 민족들이 모여 살게 되었나?
조영래 (러시아소수민족연구회 연구팀장) 캅카스 설화에 의하면 하늘의 천사가 각 민족에게 언어를 나눠줄 때, 험준한 캅카스 산맥을 넘다 언어 주머니가 찢어져 북캅카스에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존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러시아 연방내 북캅카스 지역에는 아디게이, 까라차이 체르케시아, 까바르디노 발카리야, 북오세티아, 잉귀쉬, 체첸, 다게스탄 7개 공화국에 100여개의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특히 다게스탄은 7개 북캅카스 공화국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다게스탄은 투르크어로 "산의 나라"란 뜻으로, 푸른 바다와 험준한 봉우리, 엄격한 풍습과 따뜻한 손님 접대, 호전적인 조국애와 관대함, 열정과 느긋함, 유쾌함과 고요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땅이다. 아바르, 다르긴, 쿠믝, 레즈긴, 락, 노가이 등 60개가 넘는 민족의 사람들이 이곳을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카스피해를 내려다보는 캅카스 산맥을


미전도 종족과 미개척 종족 선교
정교운 (페르시아연구회 연구팀장) 초록 우리는 현재 미전도 종족(UPG, Unreached People Group ) 가운데에서 사역하고 있다. 최근 선교계에서는 이들 중에서도 복음 전파를 위한 선교적 접근이나 시도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미개척 종족(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 )’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먼저 선교 역사 속에서 국가 단위 중심의 선교에서 민족 단위 중심으로 접근 방식이 변화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 민족별로 복음 전파와 접근 방법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또한 미개척 종족(UUPG)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국가 내 다양한 민족을 함께 섬기는 사역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선교사가 섬기는 미전도 종족(UPG) 안에서 미개척 종족(UUPG)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전략적 접근을 시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하


유대 민족 정체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이스라엘·중동 정책의 이해
Joseph Kwon (편집위원) 1. 서론 대부분의 국가는 자국의 국익 확대, 경제적 이익,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을 목표로 외교정책을 전개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건국 초기부터 지금까지 생존 자체를 최우선 과제로 외교정책을 추진해 왔다 (Webster University Global Policy Horizons Lab, 2023). 기본적으로 모든 국가는 국제사회 안에서 생존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는 생존만을 최우선으로 두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외부의 생존적 위협, 즉 전쟁, 경제적 붕괴, 정권 전복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국가의 존속이 일반적으로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예외적으로, 생존 자체를 외교정책, 특히 중동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왔다. 이것이 일반적인 국가들의 정책과 이스라엘의 정책을 구분 짓는 핵심적인 차이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현재 벌


미전도 종족과 미개척 종족 선교
정교운 (페르시아연구회 연구팀장) 초록 우리는 현재 미전도 종족(UPG, Unreached People Group ) 가운데에서 사역하고 있다. 최근 선교계에서는 이들 중에서도 복음 전파를 위한 선교적 접근이나 시도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미개척 종족(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 )’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먼저 선교 역사 속에서 국가 단위 중심의 선교에서 민족 단위 중심으로 접근 방식이 변화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 민족별로 복음 전파와 접근 방법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또한 미개척 종족(UUPG)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국가 내 다양한 민족을 함께 섬기는 사역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선교사가 섬기는 미전도 종족(UPG) 안에서 미개척 종족(UUPG)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전략적 접근을 시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하


미개척종족(UUPG)을 향해 복음의 문을 열다-자자(Zaza) 종족
정교운(페르시아 연구팀장 튀르키예 내 민족 분포도, 출처: Research Gate 역사, 종교 그리고 문화 공동체 자자족은 튀르키예 중부의 툰젤리, 에르진잔, 엘라즈, 아드야만 등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약 32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복음에 소외된 민족들 – 미전도종족(UPG)과 미개척종족(UUPG)
이지은(편집위원) 1974년 제1차 로잔대회 McGavran(1970)은 마태복음 24장 14절에 나오는 “민족”을 현대의 국가(nation-state) 개념이 아니라 종족 혹은 민족집단(ethnic group)으로 이해해야 하며, 이에 따라...


다같이 산다- 다게스탄에는 어떻게 다양한 언어를 가진 민족들이 모여 살게 되었나?
조영래 (러시아소수민족연구회 연구팀장) 캅카스 설화에 의하면 하늘의 천사가 각 민족에게 언어를 나눠줄 때, 험준한 캅카스 산맥을 넘다 언어 주머니가 찢어져 북캅카스에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존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러시아 연방내 북캅카스 지역에는 아디게이, 까라차이 체르케시아, 까바르디노 발카리야, 북오세티아, 잉귀쉬, 체첸, 다게스탄 7개 공화국에 100여개의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특히 다게스탄은 7개 북캅카스 공화국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민족과 언어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다게스탄은 투르크어로 "산의 나라"란 뜻으로, 푸른 바다와 험준한 봉우리, 엄격한 풍습과 따뜻한 손님 접대, 호전적인 조국애와 관대함, 열정과 느긋함, 유쾌함과 고요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땅이다. 아바르, 다르긴, 쿠믝, 레즈긴, 락, 노가이 등 60개가 넘는 민족의 사람들이 이곳을 고향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카스피해를 내려다보는 캅카스 산맥을


미전도 종족과 미개척 종족 선교
정교운 (페르시아연구회 연구팀장) 초록 우리는 현재 미전도 종족(UPG, Unreached People Group ) 가운데에서 사역하고 있다. 최근 선교계에서는 이들 중에서도 복음 전파를 위한 선교적 접근이나 시도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미개척 종족(UUPG, Unengaged Unreached People Group )’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먼저 선교 역사 속에서 국가 단위 중심의 선교에서 민족 단위 중심으로 접근 방식이 변화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 민족별로 복음 전파와 접근 방법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또한 미개척 종족(UUPG)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국가 내 다양한 민족을 함께 섬기는 사역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선교사가 섬기는 미전도 종족(UPG) 안에서 미개척 종족(UUPG)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전략적 접근을 시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하


유대 민족 정체성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이스라엘·중동 정책의 이해
Joseph Kwon (편집위원) 1. 서론 대부분의 국가는 자국의 국익 확대, 경제적 이익,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을 목표로 외교정책을 전개한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건국 초기부터 지금까지 생존 자체를 최우선 과제로 외교정책을 추진해 왔다 (Webster University Global Policy Horizons Lab, 2023). 기본적으로 모든 국가는 국제사회 안에서 생존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는 생존만을 최우선으로 두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외부의 생존적 위협, 즉 전쟁, 경제적 붕괴, 정권 전복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국가의 존속이 일반적으로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예외적으로, 생존 자체를 외교정책, 특히 중동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왔다. 이것이 일반적인 국가들의 정책과 이스라엘의 정책을 구분 짓는 핵심적인 차이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현재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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